방탄복에 적용된 나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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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조회 2,105 작성일 19-12-06 13:47본문
우리 기술로 기존방탄복보다 가볍고 얇은 고성능 방탄복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28일 '동아일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바이오나노 섬유융합연구그룹 유의상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3년여의 연구 개발을 걸쳐 '나노융합경량방탄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기원이 이번에 개발한 방탄복은 평소에는 부드럽지만 강한 충격을 받으면 굳어지는 성질이 있는 '전단농화유체(STF)'라는 특수물질을 옷감 속에 섞어 만들었다. 평소에는 말랑말랑하지만 총알에 맞으면 그 순간 굳어지면서 총알을 막는 방식이다.
기존 방탄복은 '케플러'나 '아라미드'같은 강한 실로 짠 천을 수십 겹씩 덧대 만들지만 무겁고 뻣뻣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STF로 만든 방탄복은 기존 방탄복에 비해 무게와 부피가 15%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을 비롯한 외국 방탄복 제조업체들이 STF방탄복을 앞서 개발했지만 STF의 원료인 '구형(球形) 실리카(이산화규소)의 가격이 1kg에 100만원이 넘는 고가라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흄드 실리카'라는 저가 소재를 특수 나노기술로 가공하는 방식으로 방탄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자재값을 10분의 1 이하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생기원은 국내 방위산업체인 '웰크론'에 기술을 이전한 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동아일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바이오나노 섬유융합연구그룹 유의상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3년여의 연구 개발을 걸쳐 '나노융합경량방탄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기원이 이번에 개발한 방탄복은 평소에는 부드럽지만 강한 충격을 받으면 굳어지는 성질이 있는 '전단농화유체(STF)'라는 특수물질을 옷감 속에 섞어 만들었다. 평소에는 말랑말랑하지만 총알에 맞으면 그 순간 굳어지면서 총알을 막는 방식이다.
기존 방탄복은 '케플러'나 '아라미드'같은 강한 실로 짠 천을 수십 겹씩 덧대 만들지만 무겁고 뻣뻣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STF로 만든 방탄복은 기존 방탄복에 비해 무게와 부피가 15%가량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을 비롯한 외국 방탄복 제조업체들이 STF방탄복을 앞서 개발했지만 STF의 원료인 '구형(球形) 실리카(이산화규소)의 가격이 1kg에 100만원이 넘는 고가라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흄드 실리카'라는 저가 소재를 특수 나노기술로 가공하는 방식으로 방탄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자재값을 10분의 1 이하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생기원은 국내 방위산업체인 '웰크론'에 기술을 이전한 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