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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물질 대량생산 기술, 상용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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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조회 511 작성일 21-12-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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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그램에 천만원 정도 하는 나노물질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표적 항암제 등 첨단산업에 활용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기술로 합성한 가루를 백만배 키운 전자 현미경 영상입니다.

동그란 입자 하나하나가 구멍이 숭숭 뚫린 다공성 입자,즉 나노물질입니다.

규소로 만들어진 이 나노물질에 비타민 C를 주입해 물에 섞어 봤습니다.

물에 요오드를 섞으면 곧바로 물색깔이 변하지만 이 나노물질을 섞으면 곧바로 환원시켜 맑은 물이 되버립니다.

{한상철/나노 스타트업 CEN CTO/기미, 주근깨가 생기는 원인이 활성산소에 의한 영향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활성산소에 해당하는 물질들을 빠르게 환원시킬 수 있는 그런 특성을 가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약품을 효과적으로 침투시킬 수 있어, 표적항암제나 파킨슨병 치료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생산에 많은 약품이 들고 오랜 시간이 걸려 그램당 9백만원 이상에 수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신기술로는 짧은 시간, 한꺼번에 10킬로그램 정도를 생산해 가격을 백분의 1이하로 줄일수있습니다.

연간 5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데 상용화가 빨라지면 그만큼 가격은 더 낮아집니다.

{이요한/나노 스타트업 CEN CEO/생화학공법으로 만들기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지금 현재 미국회사보다 생산량은 수십배, 수백배 더 많고 가격도 백분의 1 이하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에 먼저 도입된 가운데, 대학병원과 진행되는 연구가 마무리되는대로 의료현장에도 투입될 예정이어서 지역 나노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